블로그 이미지
파란난장이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침뜸에 대한 PD수첩을 보다가..

2009. 8. 12. 12:00 | Posted by 파란난장이 파란난장이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울컥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냥 간략하게 생각을 적어본다.

1. 일단 TV에서 시연한 일반인 부부를 고소한 것은 좀 과했다. 이 대목에서 적을 만들었을듯 싶다.

2. 구당이 시술하는 뜸이 효과가 크게 있었던 것이지, 누구나 시술한다고 모든 뜸이 다 효험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나.

3. 구당측은 한의학계의 기득권 때문에 일반인 시술을 반대한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커다란 부분에서 삐져나온 작은 끈 하나 잡고 물고 늘어지는 형국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논하지 않고, 가장 꼬투리 잡기 쉬운 한가지 대상만을 가지고 그것으로만 문제를 삼고 호도한다는 느낌만 들 뿐.
 문제는 기득권이 아니라 엄연한 의료행위를 그에 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시술하는 경우 벌어질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점이 클 것이라고 본다.

4. 뜸이 만병통치다.....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구당측의 주장은 좀.....사람마다 특성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고 병증이 다를텐데, 과연?

5. 누구나 다 시술할 수 있는 정도의 것이라면 한의사의 존재의미는 무엇이냐며 만감이 교차한다던 한의사의 인터뷰가 여러모로 여운이 남는다. 아직도 한의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민간요법을 바라보는 시각 정도이고, 의료행위에 대한 정의와 경계도 분명하지 않고,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지만 아직도 무언가가 확실히 정립되어있지 않은 한의학계의 현실이 씁쓸하다.

6. 이러면서 발전하는 것인가.

'오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대통령 서거  (0) 2009.08.18
머리카락  (0) 2009.08.17
침뜸에 대한 PD수첩을 보다가..  (2) 2009.08.12
티맥스 논란을 보면서..  (0) 2009.07.10
나는 아픈데, 병원에서는 괜찮대.  (0) 2009.07.10
여행병  (0) 2009.06.21

Comment

  1. 지나는 사람 2009.08.19 15:47

    그냥 지나는 길에 적어봅니다.
    현재 8월부터 뜸사랑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을 적어보면,

    1. 일단 누구나 의료행위를 할수 있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은 동감입니다.
    그래서 일정요건의 자격시험을 거친 제한된 사람에게만 시술권을 주자고
    주장하는 걸로 압니다.

    2. 전 직접 경험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같이 배우는 분들이나 졸업생 카페에 가 보면
    구당선생님이 직접하지 않아도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침뜸으로
    모든 병을 고칠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현대의학으로 원인을
    찾지못하는 병을 고치는 경우는 많이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통계수치 같은게 없으니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3. 개인적으로 제가 영업을 위한 시술권을 얻을 생각은 없지만 무료로 시술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인 보호장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4. 한의사들 주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사람들 약을 팔아야 돈을 많이 벌텐데, 침뜸을 뜨게 되면 수익이 상당히 줄어들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침뜸은 무시하고 주로 약으로 처방을 내리지요...
    한의원에서 속병에 대해 침뜸을 시술하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네, 의견 감사합니다.